집중호우에 부안 곰소지역
고창 신흥저수지 현장 찾아
침수대비 예찰강화등 주문

22일 송하진 도지사가 여름철 풍수해등 자연재해 위험지역을 현장방문한 가운데 지난 6월 행안부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483억원을 확보한 부안 곰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현장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정비계획 점검과 재해위험지역에서의 예찰활동 강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22일 송하진 도지사가 여름철 풍수해등 자연재해 위험지역을 현장방문한 가운데 지난 6월 행안부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483억원을 확보한 부안 곰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현장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정비계획 점검과 재해위험지역에서의 예찰활동 강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최근 장마철을 맞아 전북에 집중호우가 내리자 송하진 도지사가 재해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현장방문에 나섰다.

22일 송 지사는 기상 여건 등으로 인한 재해가 우려됨에 따라 부안과 고창 재해위험지역 현장을 방문해, 정비계획을 살피고 공사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유기상 고창군수 등 군 관계자와 시공회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안군 곰소지역은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전북도와 부안군과 함께 협력 후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지난 6월에 선정됐다.

이 지역은 해수면 상승시 월류, 파랑에 의한 해안유실, 저지대 침수, 비탈면 주택가 낙석피해 등 재해위험이 많은 곳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사업비 483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저지대 펌프장 설치, 해안유실 방지시설, 급경사지 위험지역 사면정비 등 재해예방을 위한 종합 정비사업이 시행된다.

이어서 방문한 고창군 신흥저수지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시설물로 지난 2016년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됐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하여 제당보강, 여수토, 복통·사통 정비, 자동수위관측과 경보시스템이 시설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27ha와 비닐하우스 20동에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가능하고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시 신속한 정보 전달로 하류부 주민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장마가 길어지고 있어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비탈면, 노후 저수지 등 재해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달라”며 “도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매년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재해위험개선지구에 26개소 518억원, 우수저류시설 3개소 6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8개소 171억원, 재해위험저수지 31개소 98억원, 소하천 60개소 840억원을 투입하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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