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과 지역의 민간사회단체가 무주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웃사랑의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강춘 위원장)는 지난 23일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으로 구성된 ‘반디꾸러미’ 포장 작업에 힘을 쏟았다.

올해 들어 세 번째인 이 번 반디꾸러미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전북공동모금회 배분사업 지정 기탁금을 활용해 만들었다.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오후 예체문화관 1층 로비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40여명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생필품 ‘나눔행사’를 펼쳤다.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반디꾸러미 안에는 천마건빵과 캔, 라면, 간장, 국수, 보건용 마스크 등 생필품이 정성껏 만들어졌다.

꾸러미는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250가정(1가정당 6만원 상당)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인홍 공동위원장(무주군수)은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지속되고 있어 힘에 겨운 경제적, 정서적 상황에 처해 있는 주민들에게 민관이 협력할 때 밝은 무주군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강춘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부터 어려움에 처해있는 군민들이 사랑을 담은 반디꾸러미에 많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민간단체로 지역사회내 민관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반디꾸러미는 지난 4월과 6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과 일용근로자, 자가격리자 등에게 전달하는 선행을 펼쳤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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