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익산 다이로움’ 페이백제도 기한 연장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경호 익산시의원(산업건설위)는 31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익산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익산시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다이로움카드 혜택을 추가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시의 추가지원이 끝난 7월부터는 다이로움카드 사용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이로움카드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일반음식점, 슈퍼, 병원, 학원 순이었다”며 “대형마트 이외에는 규제가 없다 보니 농협을 비롯한 대형유통점, 대형병원 등에 많은 금액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의원은 ▲다이로움카드 1인 당 월간 충전한도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조정 ▲대형유통점 및 대형병원 등 사용규제 강화 ▲페이백제도 연말까지 연장 시행 등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이를 통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를 촉진시켜 경기를 부양 할 수 있는 긍정적 기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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