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31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장애인 종목별 경기단체 관계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 자리는 현안에 대한 의견 청취와 권익보호교육 실시를 위한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주요내용은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체육계 성폭력, 인권침해 예방교육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종목별 훈련 시행사항에 대한 점검, 전국장애인체전을 비롯한 각종 체육행사 취소에 따른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방안과 지원책 마련 등을 청취했다.

또 전국장애학생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의 전국대회 취소로 선수들 불안감 해소와 경기력 유지를 위한 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훈련 및 선수지원 계획을 수립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에 체육계 (성)폭력관련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주지하고, 경기단체와 선수간 상호존중의 의미를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경일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단체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모든 전국대회가 취소되는 어려움에도 묵묵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종목별 경기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활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선수들의 훈련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