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양현초등학교(교장 손주원)가 미세먼지 저감학교에 지정돼 교내 1~5층 건물 복도에 수직정원(바이오월) 총 26개를 조성하는 등 그린스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린스쿨 프로젝트는 학생들과 교실 특성에 맞게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식물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공기 정화, 아이들의 정서 순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양현초는 지난 2019년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1학급에 7개의 수직정원을 설치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2020년에는 전북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그린스쿨 사업 신청으로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총 4개의 수직정원을 1개 교실에 설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전주시의 ‘미세먼지 안심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5,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손주원 교장은 “수직정원 조성으로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없는 학교생활을 영위하며 정서 순화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식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그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는 그린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환경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전주양현초, 미세먼지 저감 그린스쿨 프로젝트 추진...교내 26개 수직정원 조성
- 사람들
- 입력 2020.08.03 17:53
- 수정 2020.08.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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