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성범죄 전담팀 운영 및 불법카메라 점검 등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

10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여청·형사 등으로 구성된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즉시 출동, 가해자 검거 및 피해자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또 내장산야영장·국민여가캠핑장 등 피서지와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 및 샤워실,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촬영이 우려되는 장소에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피서객·시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수칙 스티커가 부착된 마스크를 배부하고 피해 신고방법 및 피해자 보호·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내장산국립공원 일원 문자전광판을 통해 불법촬영 근절 문구를 송출, 경각심을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양일용 정읍서여성청소년과장은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성범죄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피서지 중심 성범죄 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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