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장마 후 폭염에 따른 가축 질병 발생을 우려, 방역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센터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고온 다습한 기후로 세균·바이러스성 질병과 열사병 등의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며 농가의 중점소득을 당부했다.

또 축사 침수 시 토양 유래성 질병 발생률이 높고 물웅덩이 등에 모기매개 질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축산농가가 모기 출현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본뇌염백신 8만 4천620두분과 아까바네병백신 1만 2천825두분 공급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보유 광역방제기 2대, 소형방제기 3대와 축협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중점소독 등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방역 전담공무원은 여름철 사양관리와 방역요령을 안내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과거 발병 농가, 밀집 사육 지역 등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가축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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