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6일까지 도내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를 시·군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대상은 도내 야영장 121개소 중 하수처리장 연계처리 51개소를 제외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70곳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70개소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오수 무단배출 확인) △방류수 수질기준 △기술관리인 선임 △내부청소(연1~2회)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다.

전북도 관계자는 “휴가철 야영장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과 공공수역의 수질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71개소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위반업소 9개소를 적발해 1천25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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