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1운동기념관이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광복을 맞은 대한민국의 정부수립 과정을 담은 ‘대한민국의 독립’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사진전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부터 1948년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되기까지 미군정 시대를 포함한 기록을 담고 있다.

특히 미소 점령 38선의 모습, 연합군 회담, 신탁통치 반대 시위현장, 남한 단독선거, 미군정기의 군산 등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사진 70점을 선보인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민족분단의 역사와 자주 독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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