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8일 폐철도 및 철도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설문조사 참여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한다.

온라인은 군산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시하면 되고, 오프라인은 진행 중인 용역업체에서 읍면동 및 주요시설을 방문해 설문지를 활용, 대면으로 진행한다.

현재 군산지역 폐철도는 부두선(해망동 수산시장~옛 군산화물역)과 군산선(옛 군산화물역~옛 대야역 부근), 페이퍼코리아선(옛 군산화물역~경암동 철길마을), 옥구선(군산선 분기점~산단인입철도 교차점), 장항선(옛 대야역 부근~군산선경계) 등 총 5개 노선(24㎞)이다.

또한 역사 부지는 군산화물역, 개정역, 대야역, 임피역 등 총 4곳으로,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은 이들 노선과 역사 부지에 대해 참여하면 된다.

김진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폐철도 노선별 활용방안과 철도 역사 및 주변지역과 연계활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이번 용역은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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