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8월24일 (예비)사회적경제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2020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24일부터 2회로 2주, 4강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전북 사회적경제 연대회의’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무자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의 진입을 희망하는 개인기업, 청년단체, 지역아동센터 대표 등 실수요자들이 대거 참석해 그 교육열이 뜨거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아카데미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지만, 코로나 로 인해 대상자를 25명으로 제한해 아쉬움이 있다. 다만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시민교육도 중요하지만, 업무 담당공무원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번 아카데미에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담당공무원 교육’도 함께 추진 한다.

또한, 18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네트워크 강화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 워크숍’을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산입했다.

이번 남원시의 아카데미 운영방식은 다른 시·도와는 다르게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함과 동시에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운영방식으로 진행해 주목받을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과 기업과 공무원을 두루 살피며 아카데미를 준비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며,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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