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곳 대상 농식품부심의결정

전주시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올 여름 호우피해를 입은 전주지역 농가의 신속한 영농활동 복귀를 돕고, 소득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총 416개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재난지원금 규모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침수피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주생계수단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여부 등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게 되며, 작물별·피해면적별 재난지수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통해 복구비용이 결정된다.

시는 향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재난지원금 지급규모를 결정하는 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난지원금은 병충해 방제 농약대와 대체 작물을 심을 수 있는 대파대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박용자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봄철 냉해 및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 수해마저 겹쳐 삼중고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위해 신속히 복구를 완료하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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