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4일부터 농산물 수매사업을 전격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무주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에 따라 수매[매취]사업 대상 품목 중 사과(홍로), 포도, 오미자, 천마에 대해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 품목에 대해서는 공선출하 시 별도로 정한 품목별로 ‘자가선별유통지원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사과 포도 오미자는 24일부터 종료 시까지이며, 오미자는 다음달 3일, 7일 11일, 14일 ,16일, 18일, 22일에 수매를 실시한다.

수매가격은 사과 특상품 기준 8,500원/kg, 포도 4,100원/kg, 오미자(상) 8,500/kg으로 사과(홍로)는 무풍 APC(산지유통센터)와 안성 APC에서 포도(진옥, 캠밸)와 오미자는 설천 APC에서 수매가 진행된다.

단 천마의 경우 지난 4월에 수매를 실시했으며 오는 11월 중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무주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은 민선7기 황인홍 무주군수가 ‘건강가득 소득농업’ 군정방침 실현을 위한 공약 사업이다.

황인홍 군수는 “농민은 농업에만 전담하여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와 가격결정은 규모화 조직화를 통해 유통조직이 전담해 반딧불 농산물유통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산물 가격안정화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무주군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 시행 첫해 5개 농산물에 대해 965농가, 4,283톤의 농산물을 취급해 18억 7,900만 원의 손실보상금을 지원한 바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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