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지 9월 3일부터
분양자 210명 30kg 배송

장수군이 도시민들에게 사과나무를 분양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하는 사이버팜 장수 사과나무 분양의 수확 체험이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배달 서비스로 진행된다.
 
장수군은 오는 9월 5~6일 예정이었던 사과나무 수확체험 행사를 코로나19의 지역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행사를 취소하고 수확된 사과를 분양자들에게 택배로 사과를 발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분양된 장수사과시험장의 사이버팜 사과나무는 홍로사과 260주와 후지사과 420주 등 총 680주로, 510명이 분양받아 수확체험 행사에는 13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수확 품종은 추석사과로 유명한 홍로사과이다.
 
군은 9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사과를 수확해 분양자 210명에게 30KG을 보장하여 택배로 배송한다.

특히 올 사과는 비대기 충분한 일조량과 일교차로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본다. 
 
김인주 과장은 “ 장수군은 천혜의 사과생산 적지”라며 “소비자의 기호에 충족할 수 있는 맛있고 안전한 사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매년 초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팜 사과나무를 분양하고, 분양자에게는 사과나무의 생육상황과 시기별 메일링, 체험일정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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