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군수 "무주확진자 발생
경각심 갖고 철저 예방을"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1일 청 내 방송으로 진행된 9월 월례조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대응 및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 군수는 지난달 30일 발생한 무주 1번 확진환자 사례를 언급하며 “그간 숱한 위기를 넘기며 바이러스 청정 군을 장담해왔지만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며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 착용과 예방수칙을 준수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 개최를 금지하는 것을 비롯해 종교시설에 대한 온라인 예배 전환 권고와 소모임 및 식사제공 금지 등에 대해서도 동참을 이끌어내 줄 것”을 덧붙였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실내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과 오는 3일과 4일 양일 간 전 군민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추석연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황 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외계층의 불편과 어려움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분한 점검과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황 군수는 “냉해와 우박, 홍수, 태풍 등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농업정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특별재난지역 선정에 따른 수해복구와 용담댐 대처,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과 이어지고 있는 농산물 출하에 대비한 수확 및 유통 점검 및 지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공직기강확립을 비롯한 지역경제 살리기, 제279회 무주군의회 임시회 준비 만전을 강조해 9월을 시작하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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