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도로 기반시설 2,370억
장기임대용지-에코숲조성
각각 68억-38억 편성 투입

새만금 개발 사업에 2천800억 원이 추가로 투입될 전망이다.

1일 새만금개발청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남북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 2천370억 원, 장기임대용지 조성 68억 원, 새만금 에코숲 조성 38억 원 등 2천833억 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새만금 개발과 관련한 예산은 올해 2천790억 원보다 1.3% 늘어난 규모다.

중점 투자 분야는 남북도로 등 기반시설의 차질 없는 적기 구축, 기업성장센터 건립을 비롯한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 환경 조성, 새만금 에코숲벨트 등 생활환경 개선이다.

지난해에 이어 계속사업은 남북도로 1-2단계(2천330억원),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건립(100억원), 상수도시설 건설(43억원) 등이다.

또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인력 양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17억원)도 구축될 전망이다.

주요 신규 사업은 기업성장센터 설계비, 에코숲벨트, 새만금 가로숲길, 간척박물관 소장품 확보 등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차질 없는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에 공을 들였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 예산이 확보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