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금배 축구대회
내일 계명고와 결승전

전주영생고가 제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고등학교 최고 축구 제전인 이번 대회에 전주영생고는 8일 결승에 진출해 계명고와 최정상의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에 전주영생고는 예선부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여의도고와 뉴양동FC를 각각 3대0, 4대0으로 완승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영생고는 16강에서 항공고를 상대로 4대0 완승에 이어 8강에서도 의정부FC를 맞아 이지훈, 엄승민의 득점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8강전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를 압도한 영생고는 준결승에서 청주대성고를 만났다.

영생고는 8일 오전 충북 제천에서 치러진 준결승에서 전반 동재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성민이 추가골까지 성공하며 2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 청주대성고에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전에 이준호, 이지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4대1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주장 노윤상은 “모든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의지가 어느 팀보다 강하다”며 “최선을 다해 우승과 함께 전북현대 유스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3회 대통령금배 결승전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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