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9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수요 시위가 열렸다.

이날 수요시위는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전북대학생겨레하나는 이날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최소 인원인 8명만 참석한 채 1456차 수요 시위를 진행했다.

단체는 지난달 29일 별세한 이막달 할머니를 추모하면서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셨다”며 “정부는 일본 정부에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위안부 피해자는 열여섯 분만 생존해 계신다.

피해자들의 고령화와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 등을 고려할 때 정부는 더는 민간단체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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