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새 향토자원 산업생태계 구축

정읍시가 민선 7기 들어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기 공화국’건설과 관련 최종 용역 결과가 나왔다.

시는 10일 정읍향기도시(향기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향기도시 브랜딩화와 비대면 소비·생활방역·힐링문화 등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정읍 구절초 등 기존 향토자원과 민간투자로 조성되고 있는 라벤더를 연계, 새로운 향토자원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 기본방향과 분야별(농업·관광·산업·도시재생·브랜딩) 추진전략, 발전전략 세부과제에 대해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내용으로 향기경제 중장기 선순환 구조 체계 구축 및 산업화 육성 로드맵 비전이 제시됐다.

또 향기 브랜딩화를 위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방안 등과 이를 성공하기 위한 향기도시(경제) 육성 4개 비전 전략(산업별·조직별·사업별·홍보) 등이 제안됐다.

이 자리에서 유진섭 시장은 “이번 용역에서 발굴된 비전 전략과 사업을 통해 정읍시가 가지고 있는 향토자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정책을 모색해‘향기공화국정읍’을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또 “비대면 산업의 대두 등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 향기경제 사업이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책 개발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분야별 향기도시 과업 방향을 결정하고 용역을 발주, 4개월간 경관농가, 보건·위생·식품 기업체, 국책 연구소 면담을 실시했다.

7월에는 부서별 워크숍을 통해 실무진 의견을 수렴한 후 1, 2차 중간보고회를 거쳤다.

시는 향후 용역 결과물을 관련 부서에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를 구체화, 향기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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