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단풍미인씨름단이 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16일 칠보초등학교를 찾아 4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씨름 교육을 실시한 것.

이번 재능기부 행사에는 단풍미인씨름단원 13명이 참여, 씨름의 이론부터 기본적인 기술과 동작 등을 전수해 줬다.

김시영 감독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단풍미인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힌편 이날 강광 정읍시체육회장은 학생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샅바와 고무 튜브, 운동복 등 체육용품을 전달했다.

강 회장은 “초등학생 때 착실하게 다져놓은 기본기는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