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춘향제 기간중 춘향선발대회 춘향 진으로 선발된 신슬기씨가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원시민을 위해 이환주 남원시장에게 마스크 20,000장을 기탁했다.

춘향진 신슬기씨는 춘향선발대회 기간 중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과 복구를 위해 노력해준 많은 시민들의 모습을 지켜봤다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동안 신슬기씨는 역대급 피해를 입은 남원 수해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해왔었다.

춘향 진에 선발된 신슬기씨는 피아노전공으로 춘향전의 사랑가를 편곡해 아름다운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춘향과 남원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남원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신슬기씨의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재능을 널리알리며 발전해가는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와 수해피해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마스크는 집중호우로 인해 전파‧반파‧침수피해를 입은 가구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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