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6~18세 1인당 월 5만원
1,976명에 '드림카드' 지원
영화관-기술학원 등 이용
내달 12일부터 신청 시작

김제시는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방안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청소년드림카드 사업을 2020년 1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완료, 관련 조례 제정·공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2020년 제3회 추경예산 2백만 원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청소년드림카드는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매월 1일 김제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16~18세 청소년에게 문화·체육 및 진로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월 5만 원(연 최대 6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대상자는 2002~2004년생 1,976명이다.

사용처는 김제시 관할 행정구역 내에 있는 영화관, 공연장, 각종 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카페), 직업기술학원, 취미활동을 위한 예능 분야(음악, 미술, 무용) 학원, 서점, 이·미용실, 문구점 등이며, 가맹점으로 지정된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신청은 운영시스템 구축 완료 시기인 10월 12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본인(법정대리인 동의 날인 필요) 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사업인 만큼 신청자의 혼잡을 피하고자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관내 고등학교를 통해 집중 신청받을 예정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현재를 즐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응원’한다면서 ‘청소년드림카드 지원사업으로 인해 우리 지역 자부심 향상과 함께 청소년층의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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