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지난9월 25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정 의결했다.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평기)는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꼼꼼히 살펴 가면서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총 규모는 9천120억 원으로 일반회계 8천510억 원, 특별회계 610억 원이다.

예결특위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내수경제의 침체현상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다각도로 고민했다.

또한, 지난 8월 이례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집행부에 재정·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예산의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지 못하고, 추경 예산에 무리하게 반영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질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전평기 위원장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에 보통교부세 112억이 감액되었다. 그만큼 국가경제도 어렵고, 지역경제도 힘들다. 집행부 측에서도 재정운용의 어려움을 감안해 많은 예산을 감액해 제출했다. ”면서, “예결특위에서도 이번 추경만큼은 집행부와 협력해 지역경제 회복과 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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