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일선 학교 현장의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까지 도내 중·고·특수학교에 교육용 노트북 보급을 추진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도까지 도내 중·고·특수학교에 6,500여대의 교육용 노트북을 지급키 위해 총 76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에 도내 초등학교에 노트북 8,026대를 이미 지급하고 일부 중학교에도 교육용 노트북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원활하게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사용 노트북 2,100여대를 하반기 중에 보급할 예정이다.

게다가 학교 내 모든 공간에서 원격교육 및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아 교육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창의성, 협력, 공유 등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학습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디지털 교과서 및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에 따른 학습기반을 구축해 스마트한 교육환경을 조성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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