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사명 지키는 신문 되기를

전북중앙신문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0년 우리는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를 건너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찾아온 위기에 삶의 방식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어느 때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와 발빠른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따뜻한 이해와 공감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진실에 대한 엄격함으로, 사람에 대한 따뜻함으로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켜온 전북중앙은 이런 점에서 참 고맙고 든든한 지역 언론입니다.

전북중앙은 지역의 녹록치 않은 여건과 종이신문의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언론의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매섭고 따가운 질책으로 지역의 어두운 곳을 드러내길 주저하지 않았고, 시민의 아픔에 가슴 깊이 공감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공정하게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시민의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시길 부탁합니다.

다시 한 번 전북중앙의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며, 전라북도 최고의 신문으로 거듭나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0.7. 전주시장 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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