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폐산업시설을 재생해 만들어진 전주 팔복예술공장이 예술교육 거점공간으로 변신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팔복예술공장 실내·외 공간에 유튜브 스튜디오 등 예술교육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팔복예술공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예술놀이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 사업은 야외공간 1075㎡에는 야외예술터를 조성하고, 100㎡ 규모의 실내공간에는 멀티미디어 예술교육실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실내공간의 멀티미디어 예술교육실의 경우 1인 미디어 시대 트렌드에 맞춰 영상 촬영부터 송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해 ‘유튜브 스튜디오’로 꾸밀 계획이다.

야외예술터에는 ▲물 예술터 ▲흙, 모래 예술터 ▲창작예술터로 구성돼 예술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팔복예술공장 내 일반 방문객이 예술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야외예술터와 유튜브 스튜디오가 구축되면 일반 방문객에게도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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