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가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격 문을 연다.

전라감영 준공 첫 행사로 전라감영 선화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전야제는 대사습 역대 장원자들과 국내 국악계 최고 명인들이 출연해 전통국악 공연을 펼치게 된다.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진도 씻김굿을 비롯해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정명숙, 강정렬과 이호연, 채향순, 지난해 명창부 장원 최영인 명창이 출연해 버라이어티한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어 11일에는 제38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본선경연이, 12일은 제4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경연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대회는 당초 5월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9월 6일부터 25일까지 각 부문별로 예선대회를 치렀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취소까지 검토를 했으나 대사습출전을 위한 예비 명인들의 열망을 저버릴 수 없어 예선대회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무관중으로 진행을 하기도 했다.

또 본선 무대의 경우 전국 생중계는 진행되지만 학생부 대회는 녹화방송을 하게 된다.

올해 전주대사습놀이는 새롭게 복원된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판소리명창,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판소리 신인, 민요 신인, 무용 신인, 고법 신인 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예선경연은 지난 9월 6일부터 25일까지 전주 천양정과 전주소리문화관, 전주덕진예술회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향교, 전라감영 등에서 분산 개최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판소리 명창부의 장원에게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수여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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