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마을 추가확진자 없어
이상증상 시민 전원 '음성'
시, 유관기관 긴급회의서
관별대책-공동대응안 마련

정읍시에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다소 안정감을 찾아 가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더 이상의 코로나19 지역 전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 가동하면서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있다.

정읍시 보건소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이상으로 코로나 19 검사 의뢰된 지난 7일 138명, 8일 31명, 10일 9명 시민들의 결과는 전원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시는 지난 8일,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정읍경찰서, 정읍교육지원청, 서남권상공회의소, 정읍우체국, 정읍소방서, 전북과학대,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정읍아산병원 등 관련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정우면 양지마을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 여부에 따른 관별 특단의 대책과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읍경찰서에 자가격리자 및 이동제한 지역 순찰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정읍소방서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신속한 수송(병원 등)을 당부했다.

서남권상공회의소는 소상공인 지원사항 홍보, 정읍교육지원청은 학교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등의 협조를 구했다.

유 시장은“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이 확대됨에 따라 각급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물샐틈없는 감염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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