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제주항공, 하루 4편
중단 6개월만에 운항 재개
도민 항공교통등 편익 기대
전주~군산 시외버스 운행

코로나19 여파와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으로 중단됐던 군산-제주 항공노선이 8일 운항을 재개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8일 군산-제주 노선에 대해 각각 하루 2편씩 모두 4편을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군산공항에 신규 취항했다.

군산-제주 항공노선은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이 하루 3편 운항했으나 지난 3월 말 운항이 중단됐으며 이번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모두 변경되고 1일 3편에서 4편으로 1편 더 증편운항하게 됐다.

8일 군산공항 터미널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비롯 송지용 도의회 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진에어․제주항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군산공항 제주노선은 운항이 중단된 지 6개월여만에 새로운 항공사가 취항하게 되면서, 도민들의 항공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군산공항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된다.

그동안 군산-제주노선은 오전 1편, 오후 2편이 운항됐다.

하지만 이 날부터는 오전․오후 각 2편 운항으로 오전에 1편이 증편됐다.

1일 총 4편이 운항됨에 따라 도민들이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데 따른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감염병 사태가 점차 회복되면 항공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중단되었던 전주~익산~군산공항 시외버스 노선도 8일부터 항공기 증편 운항 시간에 맞춰 1일 4회 증회 운행하여 군산공항 이용객의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영대 국회의원(군산)은 “주한미군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노력이 지역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이라는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면서 군산공항 운항 재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이번 취항식을 계기로 예전보다 오히려 운항 횟수가 늘어나 도민들이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등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운항 항공사들과 함께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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