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직업계고 선수들이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9위의 성적을 거뒀다.

도교육청은 8일 전주공고에서 전북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선수 및 지도교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능경기대회 활성화 방안 모색 등 성적 향상을 위한 결의의 장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 9월 14~21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1,778명의 선수가 참가해 50개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이 중 도내 직업계고 선수는 전주공고 등 12개교에서 72명이 27개 직종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게임과학고 김태현 학생(게임개발)과 군산기계공고 김중권 학생(기계설계/CAD)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전주공고 온건우 학생(자동차차체수리) 등 2명이 은메달, 전북기계공고 김정우학생(제품디자인) 등 8명이 동메달을 따는 등 총 12개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우수상도 6명이 입상했다.

이번 전국기능대회에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선전에 힘입어 전북선수단은 9위를 차지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이병술 교사(전북기계공고), 조성하 교사(이리공고)가 모범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력기술인 저변을 확대하고 기술 향상 및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기술 수준 향상을 도모키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련기술인 축제이다.

내년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지는 대전에서 열린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