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서 만장일치 확정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2대 도회장에 지난 제11대 도회장을 역임한 (유)석파토건 김태경 대표이사가 추대로 연임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1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대표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0 회계연도 임시총회’에서 참석한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현 김태경 회장의 연임이 확정돼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 제12대 도회장직을 맡게 된다.

대표회원 모두가 같은 뜻으로 목소리를 모아 도회장을 추대하는 것은 지난 1985년 전북도회 창립 이후 3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태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단단히 믿고 뜨겁게 지지해 주신 회원사 한 분 한 분의 진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 전문건설 발전을 위해 전력질주 하겠다” 며 “보다 굳게 결집된 협회로 거듭나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전문건설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전문건설사업자의 위상을 높이며 늘 회원업체와 소통하는 협회가 되겠다” 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제12대 회원감사로 (유)금정건설 이선한 대표이사와 ㈜누리토건 유흥종 대표이사가 선출됐고 임원진 등의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도회장 추대는 예년과 달리 회원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김태경 회장을 지지하고 신뢰해 유례없는 단일 후보로 추대돼 연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제11대 도회장 임기 동안 김태경 회장은 전라북도와 전주시에 하도급 전담부서를 신설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새만금사업 등 도내 건설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내에서 진행 중인 대형건설현장에 전북업체의 다수 참여와 하도급률 제고를 강력히 건의한 결과 지역업체의 입찰참가를 이끌어 냈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기성실적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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