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 3기 교육생 52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은 스마트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20개월간 스마트팜에 특화된 현장실습 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7월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은 첨단원예 이론교육을 배우는 입문과정(2개월), 입문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내용을 선도 농가에서 실습하는 교육형 실습(6개월), 자기주도하에 생산·판매·경영하는 경영형 실습(12개월)으로 진행된다.

수료생은 앞으로 건립 예정인 임대형 스마트팜 우선 입주자격과(성적우수자 3년간)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최대 30억원까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비율 우대 등 스마트팜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은 지난 2018년부터 시범사업이었던 1기 교육생 11명(창업 7명, 취업 4명) 배출한 이후 지난해 2기 교육생) 48명을 배출해 현재 자기 주도로 생산․판매를 체험하는 경영형 실습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을 통해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를 배출하고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스마트팜 청년 창업보육 과정에 참여한 예비 청년농이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김제 백구에 내년도 준공목표로 조성 중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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