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술

정읍 최강술(보람찾는 농민)씨와 군산 장재순(제값받는 농업)씨, 무주군 초리넝쿨마을(사람찾는 농촌)이 전북도 주관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올해 처음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생명산업 선도와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에 공헌한 이들을 발굴해 수상키로 했다.

분야는 보람찾는 농민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등 3개 부문이며 삼락농정 실현에 노력하거나 이바지한 공이 큰 농어업인, 농어업법인, 생산자단체 등이 대상이다.

장재순

보람찾는 농민대상에 선정된 최강술씨(정읍)는 정읍시 태인면 이장협의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정읍지역 최초로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228ha)를 유치했다.

그는 일반벼 재배농가 대비 133% 수입증대 기여, 감자연구회를 조직(27ha) 오리온 제과와 감자재배계약을 체결하고 ha당 1,200만원 소득창출 기여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제값받는 농업대상에 선정된 장재순씨(군산)는 현재 우리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하면서 십장생 친환경 쌀 작목반(11농가, 10ha)을 결성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마련, 위기의 법인을 사비를 털어 재정비 했다.

또 서울지역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연매출 100억)하고 군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노력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무주군 초리넝쿨마을
 

사람찾는 농촌대상에는 ‘무주군 초롱넝쿨마을’로 46가구인 마을 주민이 혼연일치해 자연환경에 맞는 ‘초리꽁꽁놀이 축제’ 등을 추진하며 관광객 유치와 수익창출 등에 앞장서 왔다.

수상자들은 내달 9일 예정된 ‘2020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올해 처음 시행한 삼락농정대상은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농정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상”이라며 “농어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이 삼락농정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