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김왕규)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다양한 진로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산부설초 푸른소리중창단은 지난 15일 지역의 대표적 어린이중창단에 섭외돼 국악동요율동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국립국악원 ‘국악동요 율동 공모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립국악원과 KBS방송총국 ‘누가누가 잘하나’ 협업으로 제작돼 유튜브 채널 및 학교교육 현장에 소개된다.

이에 앞서 박지현(3학년) 학생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8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전북예선’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 오는 12월 전국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또한 지난 6~7월 은파예술문화원에서 주최한 ‘제2회 근대역사동시창작대회’에서 최우수학교에 선정됐으며, 홍재원(2학년) 학생이 ‘행복한 선물, 월명산’으로 최우수상, 유서림(4학년) 학생이 ’청암산 가는 길’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두 작품은 동요로 작곡돼 군산시간여행동요제 지정곡 활용 및 CD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왕규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활동을 통해 배움과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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