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파트 특별공급
생애최초 7%-신혼 20%
임대 1,300세대 85% 저렴
청년 주택대출이자 지원

익산시가 청년층 및 신혼부부 대상 아파트 특별공급 등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도내 최초로 분양 아파트 전체 물량의 7%를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적용할 방침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20%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모현 이지움’, ‘더테라스 아트리체’는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특별공급을 적용, 분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청년·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향후 5년 동안 임대주택 1천 300세대를 특별공급한다.

현재 건설 중인 임대주택은 3개 단지, 682세대이며, 민간·공공에서 계획 중인 임대주택은 7개 단지, 4천 239세대이다.

시는 이 중 1천 300세대를 주변 임대 시세의 70∼85%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아파트 건립 시 분양가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 거주자 우선공급 사항 등을 고려해 분양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또한 청년들이 지역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주택구입 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지역 거주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구입 및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주택 가격 및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전용면적은 85㎡를 넘지 않아야 한다.

최대 6년까지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직장인은 미혼자 연소득 1억 원 이하, 부부는 합산 연소득 1억 5천만 원 이하여야 지원 가능하다.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의 경우 부모 연소득이 1억 5천만 원 이하이거나 본인이 아르바이트 등을 하고 있으면 연소득이 5천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앞서 시는 인구유출 방지 등을 위해 지역에 6달 이상 거주자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정헌율 시장은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택공급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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