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도회-전북도 감사실
간담회··· 정책-제도적 협조 요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김태경)는 26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사무실에서 전북도 감사실 주무관들을 만나 새만금 사업을 통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도내 대형건설현장에서의 전문건설업 공사물량 확보와 수주확대, 전문건설업 업역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경 회장은 “올해 초 인프라 건설을 위한 투자(SOC)예산이 12.6% 증가한 22조원대로 회복됐고,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 하려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계획에 나름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건설업계가 최근 코로나19로 뜻하지 않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내의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전북도민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진행 중인 새만금사업에 전북업체의 입찰 참여기회 부여와 하도급 공사 참여 확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내 대형건설현장에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수주율을 높일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정책적이고 제도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규모 복합공사의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에 규정한 업무 내용에 의거, 해당공사 내용에 상응하는 올바른 전문건설업종으로 발주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며 “공사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적정공사비를 확보 할 수 있도록 공사 설계 시 표준품셈의 할증기준을 명확히 반영하는 등 세심한 지도와 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라북도 감사실 측은 김태경 회장의 의견에 수긍하며 “관련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파악과 함께 새만금 사업과 도내 대형 건설현장에 전라북도 전문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도내 전문건설업 업역보호와 발주 확대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답했다.

김태경 회장은 “앞으로도 도내 전문건설사업자의 권익보호와 전문건설업 업역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며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으로 전라북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며 전문건설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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