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TP-조달청, 시제품 발굴
공공조달시장진입지원등 협력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와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7일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대상으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및 혁신시제품 발굴, 국내·외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 상품등록과 판로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전북TP는 공공수요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및 혁신시제품 후보기업을 발굴해 전북지방조달청에 추천한다.

전북지방조달청은 추천받은 우수기업에 대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 및 혁신시제품 전용 상품몰 혁신장터에 상품 등록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조달업무 교육·자문 등을 통해 국내 공공조달시장 및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에 등록된 도내 생산 조달물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로지원도 함께 추진·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균의 원장은 “국내외적으로 다방면에서 혁신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북TP를 통해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의 우수한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다.”며 “도내의 우수한 벤처·창업기업들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지원 육성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현 청장은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가 창업 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등 상당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발굴과 성장지원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기준 도내 8개 기업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으며, 벤처·창업기업의 초기판로 지원을 위한 벤처나라에 전북지역 51개 업체가 278개 상품을 등록한 가운데 지난해 19억7천만원을 기록했던 판매실적은 올 상반기에만 22억9천만원을 달성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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