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닥터헬기 이·착륙장 설치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2021년 취약지 닥터헬기 이·착륙장 건설 지원사업으로 위도면에 총 2억 6700만원을 투입해 닥터헬기 이·착륙장 기반 조성, 방향표시등 및 조명등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도서지역인 위도에 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의가 사고현장에서부터 진료를 시작해 후송 중 응급시술, 약물투여 등의 즉각적인 처치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군은 보건복지부와 전북도에 국가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건의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실제 군은 2020년 닥터헬기 이․착륙장 건설 지원사업으로 총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부안스포츠파크에 이․착륙장을 건설해 이달부터 운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의료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닥터헬기 이․착륙장 설치 등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으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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