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4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68회 전북중소기업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중기청에서 열린 지원협의회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중소기업지원기관,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등 30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가 강화되면서 지난 7월부터 서면으로 이뤄지다 정부에서 이를 완화함에 따라 이번에 대면회의로 다시 전환됐다.

지원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비대면 화상상담 및 융자지원,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수출 및 라이브커머스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추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대면 지원정책을 공유하며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기업인 ‘아크키친(대표 박현수)’과 무역업 컨설팅 및 식품유통을 하고 있는 여성기업 ‘코럼(대표 김산영)’에 대한 소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산영 대표는 “지자체 등의 수출지원사업이 B2B 현장에서는 지원방식과 내용에 있어 다소 괴리감이 드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원협의회는 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 인력, 수출 등 기관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기관 실무협의체’를 별도 가동해 지원 방안을 모색기로 했다.

안남우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 제고를 위해 지원협의회를 통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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