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4일 고창군 소재 ‘해풍영농조합법인(대표 신광석)’을 방문해 ‘백년소공인 확인서 전달 및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백년소공인 현판식은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함께 갖추고 1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공인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공인의 지속경영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 이날 행사는 전북중기청과 고창군,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풍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주력 농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해 최초로 편형 고구마말랭이를 개발해 온라인 홈쇼핑 시장까지 진출, 특히, 고령자, 장애우,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의 고용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는 고창군 1호 사회적기업이다신광석 대표는 “27살 창업 후 친환경 농산물 가공에 매진하며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렇게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니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남우 청장은 “백년소공인은 소상인을 대표하는 백년 가게와 더불어 자금·판로개척·기술개발·홍보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4천500억원)을 활용할 경우 융자금리 인하(0.4%) 혜택 및 소상공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현재 도내 백년소공인은 17개 업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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