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26곳과 고 강선영 보유자의 유족이 평소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가 기증한 자료를 정리한 ‘(2015·2016) 무형유산 기증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기증자료집은 종묘제례악보존회 등 26곳의 보유자(보유단체)가 1970~2000년대에 전승 현장에서 실제 착용한 의상, 대본, 악기 등 전승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 173건을 실었다.

아울러 고 강선영 보유자의 1960년대 공연 사진, 1980년대 공연 릴 테이프, 태평무 의상 등 전성기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자료 1,131건을 수록했다.

기증된 고 강선영 보유자의 자료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태평을 기원하다, 강선영의 춤’ 전시로 12월 13일까지 공개 중이며, 기증자료집, 누리집 서비스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2015·2016) 무형유산 기증자료집’은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전시자료와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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