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 소통 부문
'청년축제' 우수사례 꼽혀

전북도가 ‘2020 청년친화헌정대상’ 광역자치단체 소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청년친화 우수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해 청년들의 삶을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여 더 나은 청년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시상하는 상이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다양한 청년정책과 일자리를 추진하면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소통을 통해 청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 축제’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사업에 대한 제안부터 기획까지 참여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청년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꼽혔다.

2017년에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부터 매년 전문가와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며 청년정책과 관련한 구체성을 높여왔다.

이외에도 올해 5월 문을 연 ‘전북청년허브센터’를 통해 도내 청년에게 온·오프라인 청년정책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등 청년을 위한 전북도의 다양한 정책들이 인정을 받았다.

도는 앞으로 청년 유관기관, 시군 등과 협력해 지난 8월에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맞춰 청년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전라북도 청년기본조례’를 연내에 개정, 청년발전에 필요한 법적, 제도적 정비를 완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8월 5일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전북 청년정책 추진과 청년들이 정책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 소통을 통해 청년 친화적인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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