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전북도에서 실시한 2021년 농산물 상품화기반구축사업 공모에 부안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부안조공법인)이 선정돼 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지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저장·선별·포장·출하 등 일괄처리기능을 갖춘 유통 시설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도비 4억원 등 총 8억원이 지원된다.

부안조공법인은 지난 2012년 법인설립 후 농산물 수급안정과 상품개선, 농업인 소득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에서도 군 및 참여조직(6개 농협 조합장) 등과 협업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판로가 막혀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선정으로 농업기반을 확대시키는 파급효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품질의 규격화와 안정적인 물량공급, 생산자조직화가 가능해져 농가소득과 지역농산물의 이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