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올 사업비 137%
내년 6천억규모 확대편성
탄소소재 국가산단 등 본격
행복주택 3천호 신규공급

LH전북지역본부가 내년도 투자비를 확대 편성해 지역개발사업에 나선다.

특히 내년부터 증액 편성된 사업예산으로 계속ㆍ신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전북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LH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대비 약 137% 수준인 6천억원 규모의 2021년 사업계획(안)을 편성하고 탄소산단 등 신규 조성공사를 착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주거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LH전북본부는 올해 약 4천3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집행 중이다.

완주삼봉, 군산신역권 등 토지조성비 600억원, 전주탄소산단, 익산소라산 등 용지비로 약 800억원, 전주1산단 행복주택 등 총 20개 블럭, 약 8천351호 주택건설에 약 1천700억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주택매입ㆍ임대주택 수선유지비 등에 약 1천200억원이 투입됐다.

도내 도시재생사업은 총 11개 지역에서 추진 중이다.

연말까지 군산금암 등 3개지역을 추가 착공할 예정이며 뉴딜공모로 신규 선정된 전주동서학 예술인주택 등 3개지역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조속히 구체화할 방침이다.

토양오염으로 사업중단 위기에 놓였던 익산평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신속한 기관협의와 자문 등을 거쳐 재착공했다.

또한 전주삼천교량 건설사업 시행과 전주혁신도시 기지제 횡단데크 사업비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도 LH전북본부는 약 6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소라 장기미집행도시공원사업과 탄소소재 국가산단사업 등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전주우아, 덕진 등 총 21개 블록에 대한 건물공사비로 약 2천3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주거복지분야에서도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다가구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전주시 등 지자체와 협업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과 생활SOC 공급을 확대한다.

비주택거주자 지원을 위한 주거상향 지원사업과 장기체납가구 주거안정 지원사업 등도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분야는 군산신역세권 국민ㆍ영구임대, 완주삼봉ㆍ전주덕진ㆍ전주1산단 행복주택 등 총 9개 블럭에서 약 3천호를 순차적으로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도심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가구 임대와 전세임대도 올해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H전북본부 권창호 본부장은 “전북 맞춤형 주거복지사업과 개발사업을 구체화하고 익산평화 및 전주역세권 등 현안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균형개발을 도모하고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사업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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