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치권 '예산-현안' 둘다 챙겨야
전북정치권 '예산-현안' 둘다 챙겨야
  • 김일현
  • 승인 2020.11.16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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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소위 예산 심사돌입해
공공의대설립-제3금융지등
핵심사업 상당수 터덕거려
예결위서 강력 밀어붙여야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가 내년도 예산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도내 정치권이 국가예산 확보와 함께 전북 주요 현안도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가예산이 예산소위로 넘어간 만큼 이제부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공공의대 설립과 같은 지역 현안 성사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

전북은 지난 20대 국회부터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핵심 사안 상당수에 대해선 아직까지 분명한 답을 얻지 못한 게 많다.

공공의대 설립의 경우, 성사 직전까지 이르렀지만 타 지역 및 의료계와의 마찰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었음에도 불구, 여전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

전북의 핵심 현안인 군산 경제 문제도 아직 갈피를 잡기 어려운 모양새다.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이후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지만 16일 현재까지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새만금 수질개선과 연관된 새만금 해수유통 문제도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들 주요 사안은 전북 정치권이 정부 및 타 지역 정치권을 상대로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 것들이다.

이런 점에서 국회 예결위가 가동되고 있는 지금이 전북 현안 추진의 적기다.

정부 부처를 상대로 전북 현안의 성사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득하고 이를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국회의 예산 심의 과정을 돌아보면, 예결위까지는 지역 현안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다가도 막상 예결위와 국회 본회의가 종료되면 전북 현안이 흐지부지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전북 정치권이 사실상 여당이고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차관 상당수도 범전북이라는 점에서 지금부터 예결위가 종료되는 이달 말까지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도내 의원들도 각자의 현안 해결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재선의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활동 중이고 초선의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은 전북 현안과 연관된 농림축산식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재부 등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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