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도내 최초로 14개 읍·면에 방문간호사 인력을 확충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은 읍면 중심으로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2018년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방문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통합사례 기능을 전담하고 있었다.

이후 고령화 등으로 군민 건강상담 필요성이 늘어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보건복지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 현장 방문간호사를 모든 읍면에 배치했다.

간호직 공무원은 사회복지담당자와 함께 주민센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기상 군수는 “찾아가는 종합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가 강화된 읍면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복지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나눔과 봉사로 촘촘한 고창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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