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낙송)는 24일 전주시(시장 김승수)와 ‘케어팜(돌봄농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케어팜 내 장애인을 위한 안전·편익시설 확충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치료·돌봄 프로그램 공동개발 △사회공헌활동 적극 동참 등 케어팜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추진됐다.

케어팜은 농축산업을 사회복지와 결합해 장애인 등이 영농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할 수 있는 대안복지모델로, 최근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인 만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와 협업, 케어팜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발달장애인에서 치매어르신까지 이용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케어팜을 체험·치유의 공간에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종합복지모델 영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케어팜 활성화를 위해 캠코와 전주시 외에도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전주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적기업 등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최낙송 본부장은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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