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문학은 현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문예연구 106호에는 기획특집 ‘문학과 질병’을 통해 현 시대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순미의 ‘소록도라는 경계선’, 이청의 ‘고통의 육탄전, 폭력과 섹스 그리고 죽음’, 현순영의 ‘코로나19 시대에 읽는 카뮈의 페스트’, 박성준의 ‘혐오:모르고 지나가고 싶은’ 등이 게재됐다.

또 2020 제7회 전국계간문예지 우수작품상 섹션에는 김상숙 작가의 ‘염병이라는 사원’을 비롯해 정미소, 박선애, 박시걸, 손수진, 박종영, 임미리 등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우리시대 우리작가 섹션에는 이준관 시인을 주제로 남기택의 ‘모더니티 너머의 계절’이 수록됐다.

또 강남주 외 회원들의 시와 황보윤의 소설 ‘골프와 소금’, 서평에는 정민구의 ‘김선태 목포문학사와 전남시단사’를 만날 수 있다.

이 계절의 문학 섹션에는 전동진의 ‘반려의 시학’, 정은경의 ‘게임과 퍼즐’, 김남석의 ‘나와 너가 뭉쳐 우리가 되었지만 우리가 갈라지자 나와 적만 남았다’가 게재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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