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등록 23일 당선증 교부
선수 뒷바라지 최선 다할것

전북바이애슬론연맹 차기 회장에 백성기 회장 직무대행이 사실상 당선됐다.

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회장 후보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백성기 회장 직무대행만 단독 등록했다.

단독 등록일 경우 선거 규정에 따라 선관위에서 후보자 결격 사유만 판단한 후 당선을 확정짓게 된다.

당선증 교부는 당초 선거일인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백성기 후보는 지난 2002년 전북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으로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전북바이애슬론연맹 대부 역할을 해왔다.

현재까지 대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을 3회 역임하면서 바이애슬론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어깨가 무겁다’며 전부바이애슬론연맹 수장으로 첫 발을 내딛는 시점에서 평소 해왔던 것처럼 선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뒷바리지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김영자 선수(전 국가대표)가 전국대회 전관왕을 휩쓸었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그 선수의 강한 투지와 운동선수로서의 절심함과, 그를 성장시키기 위한 감독교사의 열정과 우리연맹의 후원이 다시 한 번 발휘되어, 바이애슬론에 환호하는 대한민국이기를 꿈꾼다.

또한 이제는 다시 한 번 새롭게 변화해야 바이애슬론이 살 길이라고 말하며, 우리 연맹이 보여 준 전국동계체육대회 11연패의 위상을 넘어 세계의 벽을 넘을 노력의 경주를 다 해야 한다고 한다.

아울러 어려운 바이애슬론 초창기에 고생한 전북바이애슬론 가족들에게 그 동안의 감사를 표하며, 향후 우리가 도전하는 과제에 응원과 가족들의 변화된 동참을 부탁했다.

금산산업고를 졸업하고 무주군청에서 근무했으며, 퇴사후 씨알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무주장애인 후원회, 무주경찰서 청소년선도위원장, 무주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전북바이애슬론 상임부회장, 대한바이애슬론 부회장을 지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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