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립치유의숲조성사업
확정 2024년까지 100억원 투입

익산시가 ‘국립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나서면서, 힐링관광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시는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자리잡고 있는 함라산에 ‘국립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면역력 향상,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곳에는 산림치유센터 및 전망대, 무장애 데크 숲길 등이 조성되며,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국립 치유의 숲은 산림청 주관 사업으로 전국에 총 10곳이 조성돼 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익산이 조성 예정지로 확정됐다.

시는 ‘국립 치유의 숲’을 지역 관광자원 및 자연환경과 연계, 힐링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사업 예정지 인근에는 산림문화체험관, 곰돌이 유아숲체험원, 명품 임도 숲길, 최북단 녹차 자생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금강 낙조가 아름다운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입점리 고분전시관, 웅포 골프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사업을 구체화 시킨 김수흥 국회의원(익산갑)은 “이번 사업이 산림치유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녹차 군락지와 금강변 낙조경관으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힐링관광지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관광산업 발전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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